IOC, ‘러시아 출신 바이애슬론 한국 대표’ 아바쿠모바-랍신 승인

한국 바이애슬론 국가대표인 러시아 귀화 선수 에카테리나 아바쿠모바(27), 티모페이 랍신(29)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정식 승인을 받았다.

IOC는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내년 2월 열릴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출전할 5명 선수의 국적 변경을 승인했다. 올해 초 특별귀화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로 뛸 자격을 얻은 아바쿠모바와 랍신이 IOC를 통해 정식 한국 선수 인증을 받은 셈이다. 둘 외에 바이애슬론의 플로랑 클로드(프랑스→벨기에), 알파인스키의 스티븐 티올리에르(프랑스→네덜란드), 알파인 복합의 토마츠 드루미(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가 이번 IOC 집행위원회를 통해 국적을 바꿔 평창올림픽에 출전한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소총사격을 결합한 경기다. 세계 중하위권 수준이었던 한국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러시아 각급 대표 출신 선수들의 귀화를 추진해왔다. 지난해엔 안나 프롤리나와 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베츠가 영입됐고, 올해 초 아바쿠모바와 랍신이 특별귀화로 한국팀에 합류했다. 성과도 좋았다. 프롤리나는 지난해 8월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여름 세계선수권에서 2위에 올랐고, 아바쿠모바는 지난 2월 세계선수권에서 5위에 올라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이들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은 지난 3월엔 국가순위 20위를 지켜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에서 올림픽 출전권 최대지인 4장을 땄다.

한편 IOC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독립검사기관(Independent Testing Authority·ITA)이 약물 검사를 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그동안 IOC와 국제경기연맹(IF)이 주도하던 선수들의 약물 검사를 ITA에 이관시켜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약물 검사 기관이 평창올림픽에서 사상 처음 운영하게 됐다. 리처드 버짓 IOC 의무·과학 책임자는 «ITA가 앞으로 약물 검사 정책을 책임지며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면 IOC 전문가들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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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горь Дедер Написал Июль 10, 2017. Категория: Breaking News,한국어뉴스. You can follow any responses to this entry through the RSS 2.0. You can leave a response or trackback to this entry